하나님을 찾아 나선 바닷물고기
본문
“실례합니다.” 어린 바닷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에게 말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고 경험이 많으시니 도와주실 수 있으시겠네요. 말씀해 주세요. 다른 물고기들이 ‘바다’라고 부르는 것을 어디 가면 볼 수 있나요 계속해서 그걸 찾아다녔지만 헛일이었어요.” “지금 우리가 헤엄치고 다니는 바로 여기가 바다란다.” “여기가 바다라고요 이건 그저 물이잖아요. 제가 찾고 있는 건 바다란 말예요.” 어린 물고기는 사뭇 실망해서 또 다른 곳으로 바다를 찾아 헤엄쳐 갔다. 이 때, 자신을 떠나는 어린 물고기를 향해 이 물고기는 말했다. “꼬마 물고기야. 그만 찾아 다니 거라. 찾으러 가야 할 곳이란 아무데도 없다. 그저 가만히 머물러 눈을 뜨고 바라보아라. 그러면 놓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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