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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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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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한 도시에서 부흥회가 열렸다. 부흥사는 하나님 앞에서 탕자와 같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힘차게 외쳤다. 그리고 주 앞에 회개하라고 설교하였다. 이 설교를 듣고 있던 한 청년이 깊이 회개를 했다. 이 청년은 한 시골의 부잣집의 외아들이었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지만 시골생활도 재미없고 홀어머니의 잔소리도 듣기 싫어서 어느 날 집안의 값나가는 귀중품과 재산을 챙겨 집을 나와 버렸다. 그리고 집을 나온 후 약 10년 동안 집에는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부흥회에서 죄를 깨달은 청년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을 하고 바로 길을 떠났다. 집 가까이 도착했을 때는 밤중이었다. 그렇게 늦은 밤인데도 대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대문 위에는 등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집안에 들어서는 아들의 소리에 늙은 어머니가 뛰어나와 아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청년은 어머니에게 왜 대문이 활짝 열려있었는지를 물어보았다. “네가 집을 나간 후로 한번도 대문을 잠근 적이 없었단다. 등불도 매일 켜놓았단다.” 아들이 언제 돌아와도 들어올 수 있게 어머니는 대문을 열어 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매일 아들을 기다리신 것이다. 이 아들은 어머니의 사랑과 함께 죄인을 기다리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다. 이 청년이 나중에 유명한 부흥사가 된 윌리암 시몬즈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죄인을 위해서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오는 자를 하나님은 기쁘게 맞이해 주시며 사랑의 품으로 감싸주신다.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눅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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