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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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쁨을 소유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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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의 성자라고 불리우는 시므온(A.D.309-459)은 길리기아에서 목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3세에 복음을 영접하여수도원에 입교하였다. 그후 그는 평생동안 40일간의 금식기도를 26회나 기쁨으로 하였고 주님의 수난에 참여하고, 오직주님만 생각하고 기도하며 살기 위하여 안디옥에서 160리 가량 떨어진 광야에 높이 60척의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올라가 거처를 정한 뒤 평생을 그 기둥 위에서 기도하고 명상하는 것으로 소일하였다. 이런 생활이 30여년 계속되는 동안머리를 깍지 않고 몸을 청결케 하지 못하므로 그 모양이 매우 추하고 보기 싫은 형상이었으나 그의 얼굴은 언제나 기쁨의 빛으로 충만하였으니 이는 오직 주님을 위한 섬김의 생활이었기 때문이었다. 이같은 그의 기쁨의 생활로 각 국에서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 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다. 참기쁨을 소유한 자에게는 육체도 용모도 관심밖이 된다.사무엘 루터포드는 옥중에서 1년 반 동안에 220장이나 되는많은 서신을 써서 교회들에게 보냈는데 그 편지의 1절은 "만일 내가 땅과 같이 넓은 종이를 가지고 모든 하해와 같이 많은 잉크를 가져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적어 볼 수 있다면" 이라고 하였고, 그는 옥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왕궁"이라 하고"십자가는 달고 가볍고 빛나고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그는또 말하기를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나는 그의 영화로운 일을 찬송하노라. 나의 진실은 나의 유익이요, 나의 감옥은 왕궁이요, 나의 슬픔은 기쁨이다. 나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잔치를 얻기 위하여 지옥이라도 통과해 가고 마귀의 무리라도헤치고 나아가리라."고 하였다.(마5:10-12)어떤 부자집 노인이 말을 타고 행차하다가 앞길에서 거지와같이 보이는 사람이 기뻐 춤을 추는 것을 보고는 돈이 많아도 춤출 일이 없는데 거지는 도대체 무엇이 기뻐서 저렇게즐겁게 춤을 추고 있는가 그 이유를 물어 보았다. 그 거지는대답하기를 "나는 기뻐서 춤을 추는 이유가 세가지 입니다.첫째, 하나님께서 나를 만물 중에서 가장 귀한 사람으로 지어주신 것을 생각할 때에 기쁘지 않을 수 없고 둘째, 나는다리를 저는 절름발이 불구자이나 세상에는 나보다 더 불구자가 많고요 셋째, 세상에서는 날 부러워할 사람이 없을 것이나 나는 죽으면 하나님 품안에 있을 것을 생각해서 너무기뻐 춤을 춥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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