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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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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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풍랑이 일어나려고 할 때마다 한 성도는 '다 나 때문이다. 다 나의 부족 때문이다. 다 나의 부덕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늘 때렸다. 교회에서 풍랑이 일어나려고 할 때마다 그는 '다 나 때문이다. 다 나의 부족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때렸다. 또 사회에서 풍랑이 일어나려고 할 때에도 '다나 때문이다. 다 나의 부덕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때렸다. 어느 날 어떤 젊은 성도가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성도님, 제사장적인 성도가 좋기는 하지만 때로는 예언자적인 성도가 좋을 때가 있어요' 다 나 때문이다도 좋지만 다 너 때문이다도 좋을 때가 있다는 말이었다. 젊은 성도의 이러한 의견에 그도 동의했다. 그러나 그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다. '나는 풍랑이 일 때마다 가슴을 때렸다. 5년, 10년, 20년 동안 계속해서 때렸다. 그러자 '다 나 때문이다'라는 메아리가 상대편 형제, 자매의 가슴을 울리게 되었다. 단단한 가슴의 벽이 무너지고 굳게 닫혔던 가슴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바로 거기에 너와 나의 화해가 있고, 일치와 공존이 있다. 마음의 천국이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나 때문이다,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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