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본문
1.어리석은자천하에 자기보다 더 훌륭한 인물이 없다고 굳게 믿어온 사람이 있다.촉한(蜀漢)의 장수 위연(魏延)이라는 사람이다.제갈공명이 살아 있을때이다. 그는 위(魏)나라의 수도 허창(許昌)을 기습 공격하자고 공명에게진언했다. 그러나 공명은 그의 말을 묵살해 버렸다. 무모한 짓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이후 위연은 만약 공명이 자기의 진언을 받아 들였다면지금쯤 촉한은 천하를 통일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따라서 자기는 용맹으로는 관우 장비에 지지않고 지략으로는 공명보자 한 수 위에 있다고자부하고 있었다. 이런 사람이니 공명이 죽고나자 당연히 촉한의 군사권은 자기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미 죽은 공명이 자기를 시기하고 있었고 멍청한 촉한의 문무백관은 자기의 능력을몰라주고 있다고 불평했다. 이런 사람이 어찌 반란을 일으키지 않겠는가그러나 공명은 자기 사후에 반드시 위연이 모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그때를 대비하여 위연을 처치할 비밀 계획서를 작성하여 양의(楊儀)라는사람에게 맡겨 두었었다. 그때 공명은 당신이 위연과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그 시점에 이것을 펼쳐보라고 지시했다. 아니나 다를까 공명이 죽은다음 양의는 결국 위연과 싸우게 되었다.양의가 공명의 지시대로 예의 작전 지시서를 펼쳐보니 거기엔 위연을향하여"누가 감히 나를 죽이겠는가"라는 말을 세번 외칠 수 있다면 내가 당신의 당신의 부하가 되겠다는제안을 하라고 적혀 있는 것이 아닌가양의는 영문도 모르고 위연을 향하여 외친다." 당신이 '누가 감히 나를 죽일 수 있는가'라고 세 번 외칠 수 있다면 나는 즉시 당신의 부하가 되겠소"이 말을 들은 위연은 호걸 웃음을 웃으면서 그까짓 것이야 누워서 떡먹기라며 목청것"누가 감히 나를 죽일 수 있느냐"라고 외쳤다.바로 그 순간 지금가지 위연을 시립하고 있던 마대(馬岱)가 단칼에 위연의 목을 베고 말았다는 고사가 있다.몰래 이북에 들어가서 김 일성을 만나고 돌아온 야당의 한 국회의원은술자리에서 호기를 부린다. 내가 누구냐고.사람들은 국회의원이시라고 대답하자 고개를 흔들며 나는 이래뵈도 김일성 주석을 만나고 온 사람이라고 큰 소리쳤다.결국 그는 그후 보안법 위반죄를 저질러 감옥에 들어갔고 평생 씻을 수없는 오명을 남기고 말았다.우리가 과연 호기를 부리며"내가 누구냐"고 할 수 있는가오직 에수 그리스도외에는 내가 누구인가를 호기롭게 외칠 자는 없다."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2.자신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착각한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백이(伯夷)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은나라 말기와 주나라 초기에 살았던 사람이다. 그는 원래 숙제와 함께 고죽국의 왕자였다. 그런데 부왕이 죽으면서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주자 숙제는 그 자리를 형에게 양보했다. 백이또한 부왕의 유지를 어길 수 없다고 끝내 사양하자 둘은 함께 왕위를 버리고 주나라 문왕의 신하가 될 요량으로 중국땅을 밟았다.그러나 그 당시 중국의 상황은 문왕이 죽고 그 아들 무왕이 군사를 일으켜 포악무도한 은나라 주왕을 멸하고 중국 천하를 통치하고 있었다.그들은 이런 일들이 모두 옳지 않다고 통박한 다음 자기네는 주나라 영향권 밖에서 살겠다고 수양산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으며 생활했다는인물이다.그는 참다운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않고 진정한 벗이 아니면 사귀지 않으며 악인이 있는 조정에서는 함께 벼슬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아예 그들과 더불어 말도 하지 앞았다. 이런 그였기에 비록 제후들이 정중하게 초대하는 글을 보내와도 받기를 거절했다. 제후들이 더러운 존재라고 단정했기 때문이다. 고고한 선비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했을 것이다.한편 유하혜라는 사람이 있었다.그는 더러운 임금을 부끄러워 하지않고 작은 벼슬이라고 하찮게 여기지도 않았으며 관직에 나아가면 능력껏 소신대로 이를 처리해 나갔다. 이런사람이기에 버림을 받아도 원망치않고 가난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던 것이다.그는 종종 "나는 나, 너는 너다,네가 비록 내 곁에서 벌거벗고 있다고 한들 자네가 어찌 나를 더럽힐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이런 상황이 그에게 실제로 닥친 것이다.심하게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이었다. 폭유로 인하여 집이 허물어져 버린 옆집의 젊고 예쁜 과부가 혼자사는 그의 방문을 두드렸다. 유하혜는즉시 방문을 열어주었고 둘은 한 방에서 지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모종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는 세번이나 벼슬길에 올랐는데 높은 지위에 앉았다고 즐거워하는 법이 없었고 낮은 지위에 앉았다고해서 원망하는 일도 없었다.그는 그저 자기가 맡은일에 최선을 다했고 부지런히 살았다.우리는 이 두 사람의 생애를 보면서 깨닫는 바가 있다.백이의 삶을 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회칠한 무덤을 연상하게 된다.유하혜의 일생을 통해서는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정정당당했던용감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바울은 말했다.세상이 악하고 더럽다고 부정적인 자세를 지닌 사람들을 향하여 그런사람들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고전 5:10)고,지구를 떠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자신도 그와같이 부패한 인간임을,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나 외에는 모두 죄인이요 부정한자라고 떠들며 백이와 같이 산에 들어가 고사리나 캐먹고 사는 못난 바보가 되는 것이다.3.도둑놈 의식구조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대한 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 따라서 자유와 평등을 그 기반으로 하고있다. 사장은 잘막고 사는데 나는 왜 피눈물나게 일해도 인간으로서의기본적인 생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느냐고 항면하는 사람들이 있다.그것은 사장과 자기의 입지가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실은 우리 나라가 민주주의 나라이기에 이런 유형의 항변은 그 정당성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만약 우리가 옛 조선 왕조와 같이 반상의 계급이 출생과 더불어 정해져있다면 사회적인 괴회가 균드ㅜ허ㅏ지 못하기에 이런 부조리가 파생된 것이라고 떳떳하게 주장할 수 있다ㅣ.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에게 ㅈ어진 기회는 균둥하지 않은가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면 서울대학에 입학 할 수 있고 건전한 경제적인 활동과 남다른 역량의 발휘로 누구를 막론하고 사장이 될 수 있다. 이런 사회에서 나못살고 너 잘사는 것이 비리요 부조리라고 말한다면 그 자체가 심각한 부조리이다.학창시절엔 열과 성을 다하여 놀고 즐겼으며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근검절약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향락을 추구하고 힘껏 사치하고 방탕하던사람이 어려서부터 성실하게 자기의 삶을 살고 지금도 세상 어느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일하여 성공한 사람과 똑 같은 특혜를 누리겠다는 것은그 발상부터가 치졸하기 짝이 없다.공산주의가 망하고 공산주의적인 사상에 물든 사람들이 영겁에 이르도록 불행을 걸머쥘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자기의 삶에 자기가 책음일 진다는 의식이 없고 무조건 너와 나는 모든혜택을 같이 받아 누려야 한다는 도둑놈의 의식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크리스챤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말씀위에 자기들이 서 있다는것을 명신해야 한다.바로 우리가 누리는 복은 그러한 건전한 입지를 통해 얻어지고 누릴 수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성경은 말씀하고 있다.딤후2:6에서[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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