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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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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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생명이나 찬란한 것/머리 위 쪽빛 하늘을 바라보며/여기까지 왔다/슬픔도 나누어 가지면 향기롭다/도도히 흐르는 저 강물 강물은/고통을 새김질하며/아직은 내게 더 가라 한다/우리 먼 길을 더 가야 하리/가자 기쁨은 우리의 것/고통은 나누어 가지면 가벼워진다/풀잎에 스민 이슬 한 방울을 보라/그냥 반짝이지 않고/온몸으로 반짝인다/하물며 우리 생명,생명은 소중하지 않으랴/우리 더 먼길을 가야 하리-노향림의 시 생명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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