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의 무게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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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 두명이 함께 고갯길을 넘게 되었습니다.짐은 무겁고 길은 험하여 힘이 들자 한 명이 털썩 주저 앉으며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난 더 이상 못 가겠으니 당신 혼자 먼저 가시오. 난 여기서 좀 쉬었다 갈테니."이 근처에는 쉴 만한 곳도 없고 점점 날도 저물어 가니 정 힘이 들면 그 짐을 내게 주시오. 그리고 어서 갑시다."그 이야기를 들은 보부상은 슬며시 짐을 넘겨주고 모른 척 걷기 시작했습니다.얼마 안가서 두 명은 개울을 건너가게 되었는데 물살이 대단히 빨랐습니다.짐을 다 건네준 보부상은 빠른 물살에 떠밀려 넘어졌지만 짐을 지고 있던 보부상은 짐의 무게덕분에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과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위로도 우리에게 넘칩니다. (고린도후서 1:5)고갯길을 넘을 때는 무거운 짐이 힘들게 여겨지겠지만 물살이 심한 개울에서는 그 짐이 눌러주는 힘으로 그 물살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우리의 생활 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는 해야 할 여러가지 일들 중에서 쉬운 일만 하려고 하고 어려운 일은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미루려는 경향이 있습니다.하지만 힘들고 어렵게 여겨지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 일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유익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때로는 고난을 주시기도 하지만 그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도 함께 주십니다.우리가 그 고난에 당당히 맞서 이겨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잘했다"는 칭찬과 위로를 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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