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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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찾기 위한 3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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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탐험(探險)여행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골짜기와 숲과 들판과 바다와 강을 탐험하며 일생을 살아갑니다.탐험의 대상 가운데는 우리가 잠시 머물다 빠져나오는 골짜기가 있는가 하면 수 십년간에 걸쳐 그 누군가와 동행하여 함께 탐험해 가야하는 산맥(山脈)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결혼'입니다.'결혼생활'이라는 탐험지는 이성(異性)의 그 누군가를 '만남'으로써 시작되는, 우리 인생의 최대 탐험지중 하나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그어떤 '사람(배우자)'은, {결혼생활}이라는 이 거대한 산맥을 우리 자신과 함게 탐험해 가야하는 파트너요 동료인 동시에, 이 산맥을 우리 자신과 더불어 형성하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던 사람을 우리의 배우자로 만나야 하는가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저는 미혼의 여러분이 짝(배우자)을 만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원칙 혹은 세 가지 단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이 '세가지 원칙(단계)'을설명드리고 위해 조금은 엉둥한 성경구절을 인용하려고 합니다. '엉뚱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 성경구절의 본질적 의미가 이 글의 경우와는 전혀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이 글을 읽으시길 미리부탁드립니다.감히 인용하고자 하는 성경구절은 그 유명한 마태복음 7장 7절입니다."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1. 구하십시오(Ask)!가장 첫 단계는 '구하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요구하라, 요청하라'입니다.무엇을, 누구에게 요청하라는 것입니까 두 말 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가구할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요, 구할 내용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나와가장 어울리는 짝'이 아니겠습니까주님께선 말씀하십니다."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야고보4:2)"집과 재산은 부모에게서 물려 받지만 슬기로운 아내는 주(여호와)께서주시는 선물이다"(잠언19:14)신중하면서도 총명한 아내(a porudent wife)는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대상이라면, 마찬가지로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좋은 남편 또한 하나님께서주시는 선물 아니겠습니까 '좋은 만남'은 하나님게서 우리에게 친히 허락하시는 축복이요,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이 '좋은 만남'을 부탁해야 합니다. 아니 주님께선 오히려 '요구하라'고 하십니다.마태복음 7장 7절에 이어 주님게선 말씀하십니다."악한 부모라도 자기 자식에겐 좋은 것으로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가 무엇을 구하면 좋은 것들로 많이 주시지 않겠스냐"(마7:11)좋은 배우자, 나와 꼭 맞는 배우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하나님 아버지께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아버지께 요구해야 합니다. '요구'는 부탁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당당하게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그런데 여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좋은 배우자와의 만남을위해 하나님게 간절히 요청해 왔으며 결혼 자체를 간절히 사모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혀 어떤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사람들이 많음은 어찌된 일일까요우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Yes(오냐, 여기있다)입니다. 두번째는, Wait(기다려라) 입니다. 구한 그것을 받을 준비가 아직 되어있지 못아였거나, 그 대상이 아직 '준비중.제작중'일 경우입니다. 그런데 세번째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No(안돼, 절대 줄수 없어)라는 응답입니다. 이 세 번째가 문제입니다. 아니, 구하기만 하면 뭐든 다 주겠다고 약속해 놓으신 하나님께서 이러실 수도 있습니까우리는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한다고 우리가 원하는 그대로 언제나 응답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 됩니다. 저희 내외가 아무리 두 살짜리 딸아이를 상랑한다고 해서 그 녀석이 40일 금식을 하며 "아빠, 저에게 세발자전거를 사주세요. 수륙양용에다 터보엔진을 장착해주시고, 뒤에는 기관총과 105미리 대포를 달아주세요. 앞에는 적외선 투시경과 컴퓨터 자동운전 시스템을 설치해 주세요. 주시 줄 믿습니다. 믿씁니다."라고 제 아무리 빌고 빌어도 그 요구 안 들어 줍니다. 두 살 짜리에게 드런것들이 왜 필요합니까 그리고 그런 것을 요구하는 그 녀석의 꿍꿍이가 무엇입니까 자기 딴에는 '최고로 멋진 선물'의 조건이 그런 것이겠지만 부모가 볼 땐 말도 안되는 내용인 것입니다.'좋은 배우자'를 위해 하나님게 구하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서 들어주실만한, 하나님 보시기에도 합당하고 기쁘실 내용들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겟ㄴ마태복음 7장 7절의 약속뿐만 아니라 다른 말씀들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너희가 얻지 못함은 (너희가) 구하지 않기 때문이요, (너희가 설령)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 (야고보서 4:2∼3)"우리가 그(예수)의 안에서 가지는 담대함이 이것이니, 곧 그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그가(우리의 그 간구를)들으심이라" (요한일서 5:14){기도는 구체적으로 하라}고 했다고 해서 이러는 사람들을 봅니다."오 주여, 이런 배우자를 주시옵소서. 키는 165cm, 몸무게 48kg, 기독교신앙 장로님 집안의 셋째 딸로, 서울대나 이화여대를 B+학점 이상으로 졸업했으며, 몸매가 매력적이며, 천사처럼 착하고, 순종 잘하고 명랑하되 신중함을 잃지 않으며, 필요할 땐 용기도 있고 섬세살 줄 아는, 나하고는 세 살 차이의, 노래도 잘 하고 피아노도 잘 치고, 무용도 잘 하며, 신앙도 좋고, 쌍꺼풀 눈에다 흑진주 같은 눈동자를 가진, 매혹적인 입술에다 보기만 하여도평생 변함없이 언제나 안아주고픈 얼굴, 엄마같은 관용과 여우같은 애교를함께 지닌, 죽도록 오직 나만을 사랑하는 이런 여자를 만나게 해 주시옵소서. 오, 주여! 그 외에도 아직 50가지의 항목이 더 남았나이다. 무엇보다 병이 없어야겠으며, 뻐드렁니가 아니어야 하며, 말더듬이도 안 됩니다. 친구관계도 좋아야 하며…어쩌구저쩌구...주여어 ! 주여어! 믿씁니다. 이런 아내를주실 줄 믿씁니다! 아멘!"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이런 식으로 기도하라고 가르치는 사람도 문제입니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라'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고 기도 내용이 얼마나 분명하고 구체적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어떤 이유로'그런 것을 구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우리 기도의동기와 목적을 살피십니다.나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한 기도, 원하는 대로 줬다간 복이 아니라 도리어 화(禍)가 될 기도는 우리가 40일 금식이 아니라 400일 금식기도를 해도 하나님께서 안 들어 주십니다. 목에 피를 토해가며 "믿-씁니다"를절규해도 안 들어주십니다. 다라서 배우자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을 구하느냐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이러이러한 조건들이라야 정말 멋지고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 같은데 하나님 보시기엔 전혀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찾는, 우리 자신에게 가장 적절하고 어울리는 짝'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가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포인트가 하나님과우리 사이에 맞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재미있는 우스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큰 홍수가 났습니다. 집이 다 잠기고 모든 것이 물에 더내려 가는데 한 기독교인이 지붕위에 겨우대피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제발 저를 구해 주십시오." 그때 저 쪽에선 빈 고무보트가 하나 떠내려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냐, 믿고 기도했으니가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구해주실 꺼야'라며 그 보트를 외면했습니다. 비가 더 많이 오자 물이 지붕 30cm를 남긴 높이까지 찼습니다. 이 기독교인은 더욱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오, 주여! 저를 구해 주시옵소서. 제발!" 바로 그때 구조 대원들이 탄 배 한척이 다가와 "여보시오. 어서 올라 타시오. 이제 당신은 살았소"라고 사람들이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이 기독교인은 그들에게 외쳤습니다. "오, 아니요.난 기독교인이요. 날 구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으니 이제 하나님께서친히 나를 구해 주실꺼요. 말은 고맙지만 사양하겠소."배에 올라타기를 계속 설들하던 사람들은 이 기독교인이 끝내 옮겨타지않자 포기를 하고 다른 사람들을 구하러 떠나가 버렸습니다. 비가 더욱 많이 쏟아져내렸고 이제는 지붕도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독교인은더욱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여, 제발 저를 구해 주시옵소서. 믿습니다. 믿습니다." 바로 그 때 구조 헬리콥터 한 대가 머리 위로 날아왔고, 이어 구명밧줄이 내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 기독교인은 위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아니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구해 주실 것을 믿는 크리스챤이오. 이제 곧 하나님께서 나를 구해 주실꺼요. 다른 사람들이나 구하러 가시오. 어서!" 그리고는 다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큰 물이 휘덮쳐 와 이 기독교인을 휩쓸어 버렸습니다. 그는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이 기독교인은 천국에 이르러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분노의 고함으로 항의했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무엇이든 간절히 구하면 다 들어주시겠다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건만 왜 하나님께선 저를 구해 주지 않으셨습니까 세상에 이런 법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거짓말장이십니까"그러자 하나님께서 엄히 말씀하였습니다. "네 이놈아, 무슨 소리냐 네 기도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내가 너에게 빈 고무보트를 한 대 보냈고, 그 다음에는 구조선 한 척을, 나중에는 구조 헬기까지 네게 보냈스니라. 그런데 넌그때마다 다 발로 걷어찼지 않았느냐 도대체 넌 뭘 바랬더란 말이냐"이건 그저 우스개 소리입니다만, 실제로 이와 유사한 사태가 우리 결혼문제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우리와 정말 꼭 맞는 짝을 우리에게 보내셨는데도, 기도와는 달리 머릿속으로 엉뚱한 또다른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그 짝을 발로 걷어차고 마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우리가 지금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항목들은 정말 우리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까 아니면 그저 우리의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들입니까*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배우자 조건들에 대해선 1992년 6월호에 상세히 말씀드린 바 있으므로 92년 합본을 참조하시고, 92년 합본이 없으신분은 {낮해밤달}사무실로 요청하시면 92.6월호 내용을 보내 드리겠습니다.이 첫 단계인 '구하라'의 영어 단어는 바로 'ASK'입니다. 'ASK'라는 이 단어는 물론 '요구하다, 요청하다'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단어의최우선 의미는 바로 '묻다.물어보다'입니다. 따라서 이 첫 단계를 영어단어로달리 해석하면 "물어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배우자 문제에 대해 계속 여쭈어 보는 일입니다. 어느 설교자는 "기도란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대로 우리가 홀딱 반해서 죽어도 결혼해야겠다는 상대를 만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반드시 취해야 할 행동은 그 사람에 관해 하나님께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사람은 어떠세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세요 이 사람의 여러가지가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행복한 결혼을 위해제게 적합한 요소들인가요 하나님 듯에 맞는 사람인가요 제가 긍정적으로평가한 이 모든 것들이 과연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가요 제가 정말 그 사람의 인격과 가치관과 도덕심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저 겉모양에만 반한 건가요 제가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이 내용들은 객관적인 건가요 제가 너무 서두르는 것은 아닌가요 제가 행여나 감정에 눈이멀어 정작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제가 단지 저의 '느낌'만을 의존하고 있진 않나요"하나님께 기도할 때 이기적인 기도를 하지 마십시오. 내가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이나 기준만을 늘어놓는 기도는 이기적인 기도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은 정말 멋지고 훌륭한 배우자를 만났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아닙니다. 나 자신도 그 상대방에 걸맞는 수준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100점짜리 배우자를 주십사고 기도하십시오. 동시에 나 자신도 100점짜리 배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나 자신의 성장과 성숙을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100점짜리 배우자가 눈이 비어서 40점짜리인 나를 선택해 놓고는 평생토록 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걸리지 않도록 말입니다. 가까운 도시에 {결혼예비학교}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바쁜데 그딴것은 해서 뭐해"하지 마시고 시간을 투자해서자신을 준비시키고 훈련시키십시오. 우리의 영혼과 인격을 다듬고 아름답게만드는 또 다른 노력도 하십시오.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 보다 우리 자신이 '좋은 배우자'가 되어주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럼요, 더욱 중요합니다.2. 찾으십시오(Look)!이 두번째 단계를 말씀드려야 할 분들이 있을까요 제발 찾지 말라고 해도 다들 눈네 불을 켜고 짝을 '찾아'헤매고 있으신데 말입니다. 그러나 혹여러분 가운데 "내가 골방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만 하고 있으면 하나님게서예비해 두신 짝이 어느날 내 방문을 열고 턱 들어와 장미곶다발을 내밀며느닷없이 '나와 결혼해 주십시오'할꺼야"라시는 분들, 그리고 "나는 가만히앉아 있어도 누군가 백마를 타고 와서 나를 업어 갈꺼야"라시는 분들께는이 말씀을 드립니다. 기도만 하지 마시고 일어 나십시오. 그리고 고개를 드십시오. 그리고 눈을 뜨고 둘러 보십시오. 건성으로 쓱 훑어보지 마시고, 첫단계에서 하나님께 아뢰어 왔던 기도 제목들을 손에 들고 그 기도내용과 맞는 사람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신중함으로 찾아 보십시오.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다들 알아서 잘 하시는 것들은 빼놓고, 미혼의 여러굽들에게 있어 잘 안되는 부분들만 두 세 가지 언급드리려 합니다.첫째는, 너무 일찍 서둘러 짝을 찾으려 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가끔 고등학생들로부터 {저희는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나 서로를 사랑해요. 저희는결혼을 약속했어요}라는 편지를 받습니다. 그러면 그만 머리카락이 하늘로곤두서고 마음이 안절부절이며 눈 앞이 캄캄해 집니다. 오, 그들의 그 아름다운 '사랑'을 모욕하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 사랑의 감정은 인정하지만벌써 '결혼'운운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말입니다. 왜 너무 일찍 서둘러서는안 되는지에 대해서도 92년 6월호에서 설명을 드렸군요. 여하튼 20대 초반이전에 너무 서둘러 짝을 찾으려 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너무나 큰 위험성과더불어 두 사람 모두에게도 여러가지에서 큰 손실입니다. 사회적인 면에서의 성수도나 개개인의 정신적, 인격적 성숙도를 감안할 때 적오도 남자는 25세 이상, 여자는 22세 이상이 서로의 배우자를 찾아 나서기에 적절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때론, 나이 자체가 너무 일러서가 아니라, 첫 데이트 이후에 결혼을 결정하기가지에 있어 너무 서두르는 것이 문제가 될 대가 있습니다. 전에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두 세 번 데이트를 해 보고는 그만 '결혼'을 결정하고만 사람들입니다. 첫눈에 반해버린, 이글거리는 {에로스}의 불화살에 명중된사람들이거나, 아니면 그 무엇인가에 쫓기는 사람들입니다. 여성들의 경우스물 다섯의 나이는 고리에 불이 붙은 상황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했습니다.'노처녀'라는 딱지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 지고 아무 우물에나 뛰어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위험합니다. 스콧 커비(Scott Kirby)는 이런 표현을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스물 다섯에 결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최악의 사건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 보다 더 나쁜 한 가지 일은, 나이 스물다섯에 옳지 못한 사람과 결혼한 경우일 것이다." 이런 여러 상황에서 서두르지 않기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더한 이유로든 너무 서두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만남'을 놓칠 위험성이 굉장히 큽니다.두번째 드릴 권면은, 할 수만 있다면 주위 가까운 곳에서 먼저 짝을 찾으시라는 것입니다. 확률적으로도 우리 가까운 곳에 우리의 짝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어릴때부터 우리와 늘 함께 가까이에서 산 사람이거나 우리와 같은 지역의 사람일 것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서로 멀리 떨어져 산 사람이라도 '때가 되면' 하나님께선 두 사람을 이끌어가까이에다 두실 것입니다.왜 이 말씀을 드리는지 아십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작을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진면목이 이미 다 드러나 있습니다. 장점도 드러나 있는 반면 그들의단점까지도 다 노출되어 있습니다. 한 교회나 같은 기독써클 안에서 오빠누나 동생하며 지내는 사이들에게선 더욱 그러합니다. 그런 일상적인 모임일 수록 의식적인 위장이 있을 가능성이 작습니다. 모르는 두 남녀가 만나하는 데이트일 수록 의식적인 위장을 서로가 할 가능성이 열 갑절은 더 커집니다. 데이트를 하면서 누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려 하겠습니까 그러나가까이에서 머물던 사람들 사이에는 제 아무리 감추려 애썼더라도 온갖 다양한 상황속에서 그 사람의 기질과 성격과 가치관과 인격이 거의 드러나게되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어떻습니까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선 낯선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신비로움()과 설레임, 무언가 내가 바라는 더 나은 것들이있을 것 같은 기대감 따위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평점은 낯선 사람의 경우보다 훨씬야박합니다. 더우기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가슴 설레이는 활화산 같은 '연애'를 꿈꾸는 사람들에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보기엔 참 어울리는 짝인데도 정작 본인들은 '흥!'하고 콧방귀를 뀌어 버립니다. 빈 고무보트가 아니라 대형 구조헬기를 놓치는 순간입니다. 서로가 말입니다.그리고는 어떻게 합니까 저 멀리에 있는 그 누군가 백마를 탄 기사나 신데렐라를 찾아 헤매다가 언 낯선 사람을 만나 한 두 번 데이트를 해 보곤흥분한 얼굴로 외쳐댑니다. "우와아! 심봤다. 드디어 내가 찾고 찾던 그 멋진 사람을 만났어! 끝내주는 사람이야! 오, 마이 갇! 할렐루야!" 한 두 달 뒤에 결혼날짜를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물론 그렇게 해서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짝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우리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도박'입니다. 확률이 대단히 낮은 도박입니다. 적어도 충분한 교제와 서로의 주변 사람들을 통한 객관적 검증을 거친 이우헤 결정한 결혼이 아니라면 말입니다.많은 사람들은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혼 때와는하늘과 땅 차이로 다른 별세계가 펼쳐질 것이라 상상합니다. 물론 그 아름다운 환상을 깨트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환상은 실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결혼생활은 안락한 새마을 열차를 타고 하는 기차여행이 아니라 울창한 숲과 깊은 강과 험난한 계곡과 가파르고 높은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산(山) 혹은 산맥(山脈)을관통하는 탐험여행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건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결혼하게 될 배우자는 이 멋지고 스릴 넘치는-'결혼생활'이라는 산맥을 함께 탐험해 가야 할 유일한 동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배우자와 우리 자신은 바로 이 험난한 탐험지(산)를 이루는 환경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각자가 지니고 있는 성격이나 기질, 가치관,습관, 가족관계, 친구관계, 직업, 정서적 배경이나 상처 등등이 바로 이 거대한 산을 이루는 정글이요, 계곡이며, 절벽이요, 강과 바위입니다. 거기다 두사람 앞에는 또 다른 요소들로 이루어진 더욱 험난한 환경들이 놓여져 있습니다.이러한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비중을 두고 점검해야 할 배우자 조건들이 분명 남다를 것입니다. 기차여행을 멋지게 할동행자의 조건과, 탐험여행을 멋지게 할 동행자의 조건은 분명히 다릅니다.아무 문제없는 꿈같은 기차여행을 위한 파트너에게 요구되는 최상의 조건들이, 정글숲과 골짜기와 동굴과 산악을 함께 탐험하기 위한 파트너에 있어선거의 무가치한 조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틀림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배우자를 고를 때 '탐험여행'의 파트너로서가 아니라 '기차여행'의 파트너로서의 조건들을 내걸고 사람들을 살핍니다. 정말 가치와 비중을 두고 점검해야 할 조건들은 뒷전으로 밀어놓고 엉뚱한 것들에 최우선적 비중을 두고 가장 큰 관심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매력과 좋은 점은 한 번만 만나봐도 알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 사람의 깊은 내면과 위장되지 않은 그 사람의 참 인격과 성품은절대 하루 아침에 알아낼 수 없습니다. 여러 객관적인 상황에서 살펴 볼 기회가 없었던 낯선 사람과의 데이트에선 이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감춰진 부정적인 측면은 물론이려니와 심지어 이런 긴장된 데이트에선 우리 자신의 보다 긍정적인 장점을 제대로 보여 주기도 힘들 분더러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진짜 멋진 장점을 알아내는데도 대단히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저 서로가 '보여주기를 원하는 모습만' 혹은 '겨우 눈에 보여지는 부분만' 보거나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전혀 모르던 사람과의 데이트에는 많은 위험과 함정이 있습니다.그에 비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 간에는 이러한 모험성이나 도박성이 상대적으로 대단히 적습니다. 다만 너무 속속들이 잘 알기 때문에서 서로에대한 설레임이나 신비감, 어떤 기대감이 없거나 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결혼생활'이라는 탐험여행의 목적과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이러한요소들(육체적인 매력, 감정적 설레임, 신비감 뭔지모를 기대감)이 우리가생각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챌 줄 압니다. 이런 요소들은 결혼 1년이 채 지나지 않아(아니, 어떤 경우는 3개월도 안되어)안개처럼 다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것은 미처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진면목 뿐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남은 것은,서로의실체에 대해 알아가면서 받는 경악과 충격과 혼란, 그리고 그건 것들에 서로를 적응시켜 가기위한 긴장된 신혼생활 3년 기간입니다.왜 이런 과장된() 협박을 하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이제 알것 다 알고볼것 다 보아서 매력이나 설레임이나 신비감이라곤 거의 남아있지 않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결코 과소평가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권하기로는,낯선(잘 모르던) 사람과의 데이트때 그 상대방ㅇ게 주는 점수보다 가까이에서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사람에겐 적어도 30점∼50점 정도는 기본적으로 더 얹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의식적으로 위장하거나 결정적인 단점들을 감출 수 있는 사람과,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실체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는 사람에게 주는 점수도 달라야 공정한 게임이 되지 않나요 네가 너무 편파적이었나요이렇게 답답해 하는 이유는,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어울리는 멋진배우자감인데도 엉뚱한 이유로 '아니다'라고 고개흔드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입니다. 하긴 머 결혼은 그 사람 본인들이 하는 거지 주위사람들이 하는가요어떤 사람은 자신의 결혼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소극적인 성격이나 기질 때문일 수도 있고, 지금 처해있는 환경자체가다양한 배우자 후보들과의 만남이 제한되거나 차단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들이 이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주님께선 명령하십니다.(갈라디아서 6:2)"너희는 서로 짐을 짐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실천하라"바울은 "그리스도의 지도를 통하여 온 몸이 완전하게 서로 조화되고 각지체가 그 기능대로 서로 도와서 온 몸(교회)이 건강하게 자라고 사랑으로그 몸(교회)를 세우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에베소서4:16)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형제 자매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성의 배우자 후보감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없거나 드문 지체들을 위한 만남의 장도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련해 주어야겠습니다.지금은 그럴 능력이나 여력이 없어서 그렇지, 할 수만 있다면 {낮해밤달}이 낮이고 밤이고 일년 내내 이 '중매쟁이'노릇만 해도 보람되겠습니다.(*어떤 분들은, "아니,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짝을 지으시는데 왜 사람들이 나서서 노력해야 하느냐 헷갈린다"고 하실수도 있겠군요. 이 부분은 나중에 다루지요.)우리가 할 수 없는 영역은 하나님께 맡기는 수 밖에 업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해야 마땅합니다. 내가 눈을 감고 있거나 엉뚱한 색안경을 끼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짝을 우리코 앞에 데려다 놓으셔도 우리는 그 짝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눈을뜨십시오. 왜곡된 가치기준의 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찾으십시오!저는 나이 서른 둘이 되도록 장가를 못 갔습니다.(안 간 게 아니라 못 간거지요) 그 나이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멀리가 아니라 제 가까운 곳 주위를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어느 구석에서 항상 말없이 저를 지켜보고 서 있는 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벌써 3년째거기 그 자리에서 저를 지켜보고 있었노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녀가 바로 제딸의 삼촌의 형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30여년 동안 경상도에서만 살았습니다. 제가 타지역 사람과 결혼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선 이 여인을 20년 동안 충청도에서 살게 하셨다가 6년 전에 그 낯선대구땅으로 이끌어 놓으셨고, 마침내, '때가차매' 저와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인도하심입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엿새만 더 눈을감고 있었더라면 3년간이나 제 곁에서 기다렸던 구조헬기를 놓치고 말았을것입니다. 제가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발견해 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망나니 딸아이도 없었을 것입니다.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를 신뢰하신다면 믿음의 눈으로 짝을 찾으십시오. 엉뚱한 것을 쫓아 헤매던 눈을 씻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앗! 저...저기에...우리가 차..찾고 찾던 그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이제 어..어떻게해야 합니까 그대로 돌진해야 합니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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