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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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진 성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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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젊은 목사님이 새로 교회에 부임하셨다.그는 학문적으로나 성경으로나 아주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분이었다. 이 목사님은 종종 고고학적인 연구 결과와 전설이나 신화들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일들 중 많은 부분은 신화에서 따온 것이거나 인간이첨부시킨 것들입니다."그러던 중 성도 한 사람이 어느 날 자리에 눕게 되었다. 목사님은 그래도 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그를 위로하고자 심방을 갔다. 그리고 그에게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자 "성경책을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런데 가져온 성경책을 보고 목사님은 아연실색해지고 말았다. 그것은 성경책이온전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마구 찢기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너무나 놀라와 목사님은 "아니 성경책이 왜 이 모양입니까"라고 물었다.이 말에 그 성도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저는 일년 동안 목사님의 설교를 열심히 들었읍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믿을 것이 못된다''신화적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모두 찢어 버렸읍니다. 신화적인 것은 믿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얼마 정도 더 듣게 된다면 아마도 이 성경책은 앞장과 겉장만 남게 될지도 모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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