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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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짓말쟁이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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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 목사님이 주일저녁 설교를 마치시고 ' 다음 주일저녁에는 거짓말에 대하여 설교를 할 테니까 전 교인은 마가복음 17장을 읽어오세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전 교인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 후 주일저녁이 돌아왔다.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기전 말씀하셨다. 오늘저녁에는 거짓말에 대하여 설교할 텐데 마가복음 17장을 한번 읽어 오신 성도님 손을 한번 들어 보세요 라고 했다. 아무도 없었다. 서로가 눈치만 살필 뿐이다. 다시 한번 목사님이 재차 물으시자 이 사람 저 사람 눈치를 살피면서 교회에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자 한명이 손을 번쩍 들었다. 연이어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우리 교회 햇병아리 신자도 성경을 읽어왔는데 여러분을 마가복음 17장을 안 읽어왔단 말입니까 그러자 여기저기서 집사님들이 눈치를 살피면서 손을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햇병아리 신자도 집사님들도 성경을 읽어왔는데 우리교회 장로님들은 한 분도 안 읽어왔단 말입니까 라고 한 번 더 물으셨다. 그러자 맨 앞에 앉은 장로님들이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옆 장로님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손을 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목사님은 웃으시면서' 감사 합니다 저의 말에 순종을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러면 들지 않은 손으로 마가복음 17장 을 펴 주시기를 바랍니다했다. 전 교인들이 들지 않은 손으로 마가복음 을 17장을 찾기 시작했다. 사실 마가복음 17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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