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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대화시 이런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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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대화할 때 넘겨짚고 다그치거나 설교식으로 부모자신의 뜻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대화법이다. 또 부모가 자신의 옛 시절을 말끝마다되풀이하거나, 자녀를 위협하는 말투도 물론 버려야할 대화습관이다.대전시교육연구원(원장 이세훈)이 5일 초등학교 취학어린이 학부모용으로 발간,보급한 책자 자녀교육의 지혜에는 부모가 자녀와 대화시 유의해야할 점을좋지 않은 대화유형을 들어 소개하고 있다.'나는 네 마음을 다 알고 있다. 바른대로 말해봐!', '너 조금전에 보니까영수하고 놀던데 또 전자오락실 갔었지!'자녀의 행동이나 심정을 넘겨짚고 이처럼단정적 표현으로 다그치는 말투는 심문형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어렸을 때 성실한 사람이 커서 사회에 나가도 성공한다', '그것은규칙에 어긋나는 일인데 그런 짓을 하다니 말도 안돼!'등의 표현은 설교형으로 자녀의 심리적 불만을 키우며 도덕적 판단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부모자신의 옛 시절을 너무 자주 들먹이는 복고형은 자녀가 부모말을잔소리로 느끼기 쉽게 한다. '하루만 굶어 봐라. 어디서 반찬투정이 나와!',또 부모의 말에 대한 저항감을 키우기 십상인 위협형도 물론 좋지 않은대화법. '안된다면 안되는 줄 알아. 하라는대로 해!'등의 말투가 그런유형이다.'네형은 그렇지 않은데 너는 왜 그모양이니', '영수 반만큼이라도 해 봐라.그럼 엄만 춤추겠다'는 식의 비교형은 반감을 불러일으키며 비교가 되는상대아이에 대해서도 적개심을 갖게 만든다.자녀를 지나치게 감싸는 과잉보호형도 물론 좋지못한 대화유형에 들어간다.'이건 내가 다 할테니 너는 가서 공부나 해라', '네가 잘못한게 없는데선생님이 널 혼내다니!'식의 말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인간으로 성장하게된다.이밖에 저속하고 품위없는 말투로 부모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희극형이나 자녀에게 모욕을 주는 조소형, 자녀말을 끝까지 듣지않고 얘기하는 속단형도 이 책자가 소개하는 나쁜 대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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