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등불은 이미 꺼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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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어느날 한 맹인이 등불을 켜들고 밤길을 나섰다. 자신은 비록 불빛을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도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빛을 보고 부딛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고 한참을 가는데 어떤 사람과 그만 "탁!"하고 부딛치고 말았다.맹인은 화를 내었다. "당신은 눈도 없소 나는 맹인이라 앞을 못보지만 당신은 내가 들고 있는 이 등불도 보지 못하시오" 그러나 부딛친 사람이 손으로 맹인이 손에 등불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말했다. "자네가 들고 있는 등불은 이미 꺼졌네."등불을 들고는 있지만 이미 꺼진 줄 모르고 들고 다닌다. 꺼진 것을 모르고사니까 세상이 어두워지는 것이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빛으로 나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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