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을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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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웰링턴은 위대한 정치가며 군인이었다. 그는 1815년 워털루에서 나폴레옹군을 격파,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으며 후에 토리당 당수까지 지냈다. 그가 군대를 지휘하고 있을 때 어느 날 군복을 단정하지 못하게 입고 있는 장교를 보았다. 「자네는 왜 거기서 풀어져 있는 건가」 웰링턴이 묻자 장교는 「저는 오늘 비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웰링턴은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 영국군에는 비번이란 없다. 자네 자리로 돌아가도록 해」 지금 우리나라에 닥친 「위기의 기습」에 「비번」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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