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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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을 거두지 않고 노를 저은 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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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로한 어부 두 사람이 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가서 저물 때까지 고기를 낚다가 저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기로 작정한 후에 준비해 간 저녁밥과 술을 먹고 마셨다. 한참 먹고 마신 후 어둔 밤중에 두 사람이 오랫동안 진력하여 노를 저어도 배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었다. 한참동안 헛수고를 한 후 “이게 무슨 연고인가”하고 배 뒤를 돌아보니 식사하면서 내려놓았던 닻을 거두지 않고 여러 시간 동안 기운만 허비하게 되었던 것이다. 성도가 회개 안하고 기도만 하는 것이 이와 같고 회개치 않고 선한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것도 그러하니 죄에서 떠나기 전에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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