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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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기도 전에 끝난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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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수도승이 오랫동안 화목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자신들의 생활이 단조롭다고 느낀 한 수도승이 말하였다."매일매일의 따분한 이 생활을 한번 다르게 바꿔 봅시다. 수도원밖에사는 사람들처럼 살아보는 게 어떨까요"너무 오랫동안 수도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수도승은 세상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잘 떠오르지가 않았다."그들이 무엇을 하면서 사는데요""그들이 행하는 것 중에 하나가 분쟁이라는 것입니다."그러나 다른수도승은 거룩한 사랑의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싸움을 어떻게 하는지 잊어버렸다."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싸우는데요"수도승이 말하였다."저 돌을 보십시오. 그것을 우리 사이에 두고 `이 돌은 내 것이야.'라고 서로 우기는 것입니다."그런데 이러한 제안을 했던 수도승이 잠시 생각하고 나더니 자신들의 오랜 우정에 위험을 느끼고는 이렇게 결정하였다."형제님, 이 돌을 당신 것이라고 하시고 가지십시오."분쟁은 일어나기도 전에 끝났다.(존 R. 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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