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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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들어 있는 ‘참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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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가 어느 날 큰 대리석 덩어리를 앞에 놓고 끌과 망치로 그것을 쪼아대고 있었다. 친구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그렇게 열심히 땀을 흘리며 돌멩이를 쪼아대면 무엇이 나오느냐”고. 이 물음에 미켈란젤로는 “나는 이 돌멩이 속에 갇혀 있는 천사를 풀어내려고 한다.”라고 대답했다. 아무리 값비싼 대리석이라도 끌과 망치로 쪼고 두들겨대지 않으면 훌륭한 조각품이 될 수 없다. 한 덩어리의 돌멩이가 조각 작품이 되기까지에는 수백만 번 끌과 망치로 두들겨야 하는 것처럼 내 속에 들어 있는 ‘참된 나’를 찾아내고 옛 모습의 나를 벗겨내려면 내면의 끌과 망치로 나를 다듬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나 자신이며 가장 다루기 힘든 상대가 있다면 그것도 바로 나 자신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라의 백성이 되고 그 나라에 들어가려면 하루하루 나 자신을 다듬어나가는 극기와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그 나라를 향하여 올라가야 한다. 자기와의 싸움에 이기는 사람이라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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