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을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어떤 가치와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의의와 가치를 찾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한국의 중소 도시를 다녀 보았고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미국의 크고 작은 도시 를 다니면서 잘 사는 사람도 보고 못 사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헐리우드의 배우들 도 보았고,거부들도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인생이란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 으나 그저 산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답이 없었습니다.그래서 나는 전통깊은 구라파로 눈을 돌려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무엇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 가보았습니다. 그곳에는 한때 영광을 누렸던 왕들의 묘비가 있었지만 차디 찬 대리석 외에는 실감나는 것이 없었 습니다.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에 가서 수많은 조각품들을 보았지만 거기에도 차디 찬 대리석 밖에는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경제 부흥으로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는 독일에 가보아도 인생이란 그저 살아간다는 것 외에는 그 이상의 의미 가 없었습니다. 인도의 봄베이와 캘커타에 가보니 거기에는 피골이 상접한 수많은 군중들이 있을 뿐이었습니다.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습니까 물론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때문 에 살며 어디로 간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 올라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될 것도 압니다. 그러나 지금 바로 이 시간에 우리에게 기쁨과 가치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 스도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랑 때문에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게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그로 말미암 아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우리가 선 대지와 처자와 이웃을 사랑하 게 되며 사랑을 주고 받는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생에 짜릿한 의미와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뜬구름이지만 사랑이 다가오면 모든 것이 복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의미있게 가꾸어 가려면 사랑이 필요하며 그 사랑이 있을때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