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어깨를 감싼 팔

본문

'리더십'이란 미국 잡지에 게재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재키 라빈슨은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일류 야구팀의 선수로 기용된 사람입니다.
인종 장벽을 실력으로 극복한 그였지만 그가 가는 경기장마다 비웃는 관중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어느 날 브룩클린 뉴욕 경기장에서 그는 경기 도중 그만 실수를 하게 됐습니다.
관중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흑인선수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낙담한 그가 2루석에 힘없이 서있을 때였습니다. 유명한 유격수 피리스 선수가 그에게 다가와서 팔로 라빈슨의 어깨를 감싸안은 것입니다.
다음 순간 조롱하던 관중들이 모두 조용해졌습니다.
훗날 라빈슨은 그 날 자신의 어깨에 놓였던 리스의 팔을 상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팔이 나의 선수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게 만들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149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