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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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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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이마하루라는 곳에 한 조각가가 있었다.
어느 날 신관(神官)이 와서 동물모양의 신상(神像) 세 개를 새겨달라고 하였다. 조각가는 자기도 그 신을 공경하는 터라 매일 목욕재계하고 정성껏 새기고 있었다. 주문한지 20일쯤 되어 신관이 와서 물었다.
'그 동안 한 마리쯤 만들었소'
'뭐요 한 마리라니요'
'저번에 부탁한 신상말이오.'
고지식한 조각가는 비로소 신관이 믿음이 없음을 알고 '신관이 이렇게 업신여기는 신을 내가 아무리 정성스럽게 만든들 무엇하랴.'하고 우상이 필요 없는 줄 알았다.
그리고 전도자의 말을 듣고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참 신이라 하고 예수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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