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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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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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은혜를 입었으면 겸손할 일이다. 안드레이 크릴로프의 우화. 독수리가 힘찬 날갯짓으로 높은 산 위에 올라갔다. 독수리는 세상을 한 눈에 바라보면 서 자신을 이렇게 지어준 신에게 감사드렸다.
그런데 『야,세상에 너만 있는 줄 아니 나도 있다』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보니 벼랑의 나뭇가지에 거미 한 마리가 줄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올라왔니』
『저 아래 있을 때 네 몸에 착 달라붙어 올라왔지』
그 순간 돌풍이 불어 거미는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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