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하나 하나에 영감이 가득
본문
보수적인 성도들은 흔히 성경의 영감을 생각할 때 구술적 영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진보적인 성도들은 흔히 성경의 영감을 생각할 때 성경의 사상만 영감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구술적으로 영감된 책도 아니고 사상만 영감된 책도 아니다.
성경이 구술적으로 영감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영감된 책이라는 점은 이미 살펴보았다. 따라서 여기서는 성경은 사상만 영감된 책이 아니라 언어까지 영감된 책이라는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경의 사상만 영감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성경의 언어는 영감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성경이 구원과 행위에 필요한 사상면에서는 영감되었지만 성경의 글자 한자 한자는 영감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은 구원과 윤리의 목적에서는 믿을 수 있는 책이지만 한자 한자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의 글자는 인간 저자의 오류와 실수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사상은 문제가 없지만 성경의 글자는 정말로 오류와 실수를 포함하고 있는가 거짓말을 하신 적이 없고 죄가 전혀 없는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여기 ‘율법’은 구약 전체(율법과 선지자)를 가리킨다. 예수님은 당시의 성경인 구약 전체를 두고 그 일점 일획도 오류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신 것이다. 성경의 일점 일획도 오류가 없이 다 성취된다는 것은 성경의 언어까지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다.
예수님은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고 하셨다(요 10:35). 예수님은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는 성경 구절(시 82:6)도 폐지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은 성경 글자의 권위까지 인정하셨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또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다”는 성경 구절에 근거하여 부활을 증거하셨다(마 22:32). 예수님은 하나님의 그 말씀에 근거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지금도 살아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성경 한 구절을 가지고 부활을 증거하신 것을 보아도 예수님은 성경 글자의 절대권위를 인정하셨다.
예수님은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마지막장에 성경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면 계시록에 기록된 재앙을 더하시고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경고하셨다(계 22:18∼19). 여기서 더하거나 뺀다는 것은 물론 계시록 말씀을 두고 하신 것이지만 더 확대하면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두고 하신 말씀이나 다름없다. 그 말씀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강조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성경 속에 있는 구원과 윤리의 목적과 사상만 영감되면 되는 것이지 글자까지 영감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반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부분이 없는 전체가 없고 전체가 없는 부분이 없다. 성경은 글자들(부분들)로 된 전체이다. 따라서 성경의 글자가 영감이 되지 않았다면 그 글자들로 표현된 사상과 목적도 영감된 것으로 볼 수 없다. 성경의 사상이 영감되었다면 그 글자도 영감되었다고 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모든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은 성경의 언어까지도 영감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권성수 목사(대구 동신교회)
성경이 구술적으로 영감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영감된 책이라는 점은 이미 살펴보았다. 따라서 여기서는 성경은 사상만 영감된 책이 아니라 언어까지 영감된 책이라는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경의 사상만 영감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성경의 언어는 영감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성경이 구원과 행위에 필요한 사상면에서는 영감되었지만 성경의 글자 한자 한자는 영감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은 구원과 윤리의 목적에서는 믿을 수 있는 책이지만 한자 한자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의 글자는 인간 저자의 오류와 실수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사상은 문제가 없지만 성경의 글자는 정말로 오류와 실수를 포함하고 있는가 거짓말을 하신 적이 없고 죄가 전혀 없는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여기 ‘율법’은 구약 전체(율법과 선지자)를 가리킨다. 예수님은 당시의 성경인 구약 전체를 두고 그 일점 일획도 오류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신 것이다. 성경의 일점 일획도 오류가 없이 다 성취된다는 것은 성경의 언어까지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다.
예수님은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고 하셨다(요 10:35). 예수님은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는 성경 구절(시 82:6)도 폐지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은 성경 글자의 권위까지 인정하셨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또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다”는 성경 구절에 근거하여 부활을 증거하셨다(마 22:32). 예수님은 하나님의 그 말씀에 근거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지금도 살아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성경 한 구절을 가지고 부활을 증거하신 것을 보아도 예수님은 성경 글자의 절대권위를 인정하셨다.
예수님은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마지막장에 성경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면 계시록에 기록된 재앙을 더하시고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경고하셨다(계 22:18∼19). 여기서 더하거나 뺀다는 것은 물론 계시록 말씀을 두고 하신 것이지만 더 확대하면 하나님의 말씀 전체를 두고 하신 말씀이나 다름없다. 그 말씀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강조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성경 속에 있는 구원과 윤리의 목적과 사상만 영감되면 되는 것이지 글자까지 영감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반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부분이 없는 전체가 없고 전체가 없는 부분이 없다. 성경은 글자들(부분들)로 된 전체이다. 따라서 성경의 글자가 영감이 되지 않았다면 그 글자들로 표현된 사상과 목적도 영감된 것으로 볼 수 없다. 성경의 사상이 영감되었다면 그 글자도 영감되었다고 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모든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은 성경의 언어까지도 영감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권성수 목사(대구 동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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