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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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사에 이런 얘기가 있다. 어느 날 왕과 왕후 그리고 재상 세 사람이 앉아서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말하거나 알리지 않은 자기만의 비밀스런 얘기를 툭 터놓고 한가지씩 얘기하기로 했다.그리고 만일 세 사람이 각각 하는 말이 사실이라면 병풍 속에 그려져 있는 금계가 소리치고 울 것이라고 했다. 왕이 입을 열었다.“나는 이 나라의 전권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이고 이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내 아래 있는 것들이지만. 때로 관민들이 나한테 좋은 선물을 가져다주면 내 마음이 심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병풍 속의 금계가 울었다. 재상이 입을 얼었다.“나는 이 나라의 통치자로 내 위에 한 사람만 제외하고는 다 내 아래 있지만 매일 저 왕좌를 바라볼 때마다 나도 한 번 저 자리에 앉아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든다” 고 말하자 역시 병풍 속의 금계가 울었다. 왕비도 입을 열었다.“나는 한 지아비를 섬기는 사람이지만 어전 회의에서 가끔 문무백관들 틈에 젊고 건장한 신하가 있으면 저 사람과 깊은 교제를 나눠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고 말하자 역시 병풍 속의 금계가 울더라는 고화이다.인간에겐 다 각각 인간이 본능적으로 지니는 욕망이 있다.그러나 문제는 그 본능과 본심을 숨기는 데 있다. 자기는 제일 거룩하고 청렴결백하고 가장 애국 애족적인 인사인 것으로 자신을 위장하는 데 있다. 밝고 건강한 개인 생활과 사회가 되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본다.하나는 위선의 탈을 벗는 것이다.다른 하나의 방법은 진실을 찾는 것이다.거울을 보아야 얼굴을 고칠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진실. 앞에 서야 자신의 왜곡된 인생과 생활을 교정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진리를 따르는 자라야 바른 가치관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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