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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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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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를 통한 안내방송 소리가 샌디에이고의 이동주택이 몰려 있는 휴양 캠프지로 들렸다.

'수영장 뒤에 있는 야영지에서 15분 후에 주일예배가 시작됩니다. 모든 사람은 있는 그대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얼마 후 9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였다. 모든 사람이 입은 그대로 왔다. 낡고 더러운 작업복, 짧은 옷, 테니스화를 신은 채 온 사람도 있었다. 어떤 이는 맨발로, 또 어떤 이는 수영복 차림으로 나왔다.

면도를 해야 할 사람도 있었고 어떤 이는 덥수룩하고 바람에 날리는 머리를 그대로 하고 나온 사람도 있었다. 아무리 그 옷차림이나 모양 때문에 돌아가지는 않았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 모여서 기쁨으로 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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