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창문 장식품
본문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던 테리는 아침 일찍 산책하기 위해 해변가로 나갔다. 해변가 아파트를 지날 때마다 정문 오른 편에 유리 진열실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진열실은 사용자 용도에 따라 각각 다르게 이용되었다. 한 창에는 조기껍질 조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또 다른 창에는 초록색의 여린 잎들이 달린 식물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한 창에는 노랗게 시든 포도나무가 먼지에 싸인 체 놓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떤 창은 비어 있었고 어떤 창은 보석을 박은 왕관처럼 번쩍 거렸다. 그 한 곳에 멈추어 서서 테리는 선반에 진열된 파스텔화가 그려진 꽃병들을 감상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진열창을 하나씩 주셨다. 우리는 그 창을 통하여 우리 신앙의 내용을 드러낸다. 산책자가 내 인생의 창을 지나칠 때 그는 무엇을 볼까
텅빈 모습일까 볼품없이 죽어가고 있는 먼지를 뒤집어 쓴 식물인가 아니면 그들을 아름다운 어떤 것에 멈추어서 감상하게 하여 그들을 하나님께로 더욱 가볍게 인도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진열창을 하나씩 주셨다. 우리는 그 창을 통하여 우리 신앙의 내용을 드러낸다. 산책자가 내 인생의 창을 지나칠 때 그는 무엇을 볼까
텅빈 모습일까 볼품없이 죽어가고 있는 먼지를 뒤집어 쓴 식물인가 아니면 그들을 아름다운 어떤 것에 멈추어서 감상하게 하여 그들을 하나님께로 더욱 가볍게 인도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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