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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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빈 장로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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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젠가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 장로님 중에는 저 성가대 앞에 거기에 늘 앉는 분이 있다. 거기는 '사각지대'이다. 설교가 잘 안들리는 곳이다. "왜 늘 거기에 앉습니까" 내가 물어 봤다. 장로님은 "거기는 다른 사람들이 앉기 싫어하거든요" 한다. 그 말 한마디만 가지고도 천당간다. 얼마나 좋은 마음인가 예배당에 와서 앉는 것마저도 다른 사람들 앉기 싫어하는 곳에 앉는 것이다. 요새는 냉난방 장치가 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겨울이면 난로가 있었다. 그래 저마다 난로가에 앉으려고 했다. 문 가까이 추운 데는 아무도 앉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 때에 보면 덕을 알 수 있다(입력자:곽목사는 감정주도적 사람과 지성주도적인 사람 외에 이 德人이 곧 의지적 사람이라고 한다).정말 깊이 생각하여 사도 바울을 보라. '내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언정' 이라고 말씀한다. 엄청난 말씀이다. 직역을 하면 '내가 지억 가더라도'라는 말씀이다. 만일에 내가 지옥가서 다른 사람이 천당 갈 수 있다면 내가 지옥 가겠다, 이것이다. 얼마나 굉장한가 이게 덕이라는 것이다.또 덕이라는 것은 future direct이다. 좀더 미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신령한 생활을 멀리 내다보라. 거기에 유익하도록 되어야 한다. 거기에 유익하도록. 순간만을 생각하지 말라. 나 하나의 행동이 많은 사람의 신앙에 관계된다.그리고 덕이란 나 자신을 자제하는 것이다. 내가 참아야 되지, 조금 더 참아라, 조금 더 죽어라 - 그러면서 참는 것이다. 오늘의 성경말씀에 보니 "잠잠할지어다"한다. 이것은 양보와 질서이다.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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