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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생 족 쇄 죄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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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 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씨가 살해 당했습니다. 안씨는 김 구 선생을 살해한 49년 6월 26일 이후 47년동안 테러와협박의공포에서 시달리며 피신 생활을 해왔습니다.49년 당시 32세의 포병 소위였던 안씨는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육군 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6.25가 발발하자 포병 장교로복귀했다가 전투중 부상을 당해 51년 군복을 벗었습니다. 안씨는 전쟁후 포병출신 고위 장교들의 도움으로 강원도 양구군에서군납부식을 통해 돈을 많이 벌어 강원도에서 몇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세금을 냈던 안씨는 4.19 이후 테러 위협이 계속되자 사업을 중단하고 서울로 돌아와 잠행을 시작했습니다.안씨가 첫 테러를 당한 것은 지난 65년 12월 강원도 양구군에서 K대 정치과 출신 이라고 자칭한 29세의 청년으로부터 칼로두군데나 목을 찔렸으나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후 안씨는영준이라는 가명을 쓰며 칩거생활을 계속했고 미국이민도 좌절됐으며 78년 이후에는 수시로 거처를 옮기며 은둔 생활을 계속했지만 그후에도 몇번의 테러를 당했으며 91년부터는 중풍으로오른쪽 팔과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민족정기구현회 회장 권중희씨 등의 요구로 백범 묘소를 참배하기도 했습니다.안씨의 인생은 마치 살얼음판이나 깨어진 유리길을 걷는 것과같았을 것입니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으며 아침에 눈을 떠봐야 살아 있다는 것을 인식할 정도 였을 것입니다. 안씨가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죄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해결되지 못한 죄는 일평생 족쇄가 되고 평안과 기쁨을 갉아먹는 벌레와 같습니다.성경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 1:29)라고 우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죄의 문제 해결은 그리스도 안에만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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