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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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하나님이 갚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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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어느날 전재산이 반 크라운(2실링 6펜스)밖에 안되는데, 마침 가난한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거기에는 갓난 아기를 안은 어머니가 몸져 누워있었다.하룻밤을 넘기기 힘든 엄마와 아기였다."이 돈이 1실링짜리 동전 3개와 6펜스 동전 하나라면 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1실링을 기쁘게 줄텐데!"하는 생각이 그에게 들었다."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늘에는 자비로우시고 사랑 많으신 아버지가 계십니다."라고 권면하면서도 속에서는 '이 위선자, 이 사람들에게 사랑 많으신 하나님 운운하면서 네 주머니에 반 크라운을 움켜쥐고 있다니!' 하는 소리가 그의 가슴속에 울려왔다. 마음에 가책을 받은 그는 그들에게 자기가 갖고 있던 반 크라운을 꺼내 주었다.그리고 시골길을 지나 단칸방으로 걸어오는 발걸음은 그의 빈 주머니만큼이나 가벼웠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사랑하는 하나님,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에게 주는 자는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 빌려드린 것이 오래가지 않게 하여주시옵소서.그렇제 않으면 저는 내일 점심부터 굶어야 합니다."다음날 우체부 편으로 반 소프린(10실링)의 금화 하나가 우송되어 왔다.-권성수, 종말과 영성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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