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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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 홉킨즈대학의 외과의사요, 교수로서 또 특별히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전도에 열중하던 켈리 박사라고 하는 유명한 분이 계셨다. 켈리 박사의 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켈리 박사는 언제든지 그의 양복에다 좋은 장미꽃을 꽂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는데 웬일인지 그 교수가 꽂고 다니는 장미는 항상 시들지를 아니하고 그저 금방 꺽어서 꽂은 장미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 학생이 물었다. '선생님 꽃은 그처럼 도무지 시들지 않는 데 무슨 비결이 있습니까'그러니까 그가 미소 짓고는 그 비법은 별 것이 아니라 하면서 양복 앞섶을 뒤집어 보였다. 조그맣게 옆 주머니를 달고 그 속에 물병을 넣었던 것이다. 그래서 설상 그 꽃이 항상 물에 꽂혀 있기 때문에 자연히 시들지 아니하고 언제나 청청하게 보였던 것이다. 그대 이 켈리 박사가 이런 말을 하였다.'우리가 이 세상에 다니면서 언제나 신선하고, 아름답고, 항상 향기를 나타내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가 되려면 우리 생활의 뿌리가 이 장미꽃과 같이 그리스도의 생수 속에 담겨져 있어야 된다.'우리의 생명수인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분의 생각과 그분의 사랑 속에 우리의 마음이 항상 담겨져 있으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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