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늘 조금은 부끄러운 듯 합니다.단체사진의 맨 뒷줄에서 항상 얼굴이 반쯤 가려진 채 서있는 사람처럼,그러나 그는 자신의 견해를 밝혀야 할 때가 되면 단아하고 조용히 또 조리 있고 깊이 있게 말할 수 있는 지성을 갖춘 사람입니다.그래서 그 약간의 부끄러움은 수치심 때문이 아니고 섬세한 감정인 때문인 사람.그는 가난하더라도 깨끗하며,부유하더라도 검소하고 겸손합니다.그는 언제나 읽고 배우면서 아는 것의 30% 쯤은 남겨두는 사람.그럼으로 금방 인격이나 지성의 바닥이 드러나지 않는 사람.그는 누구에게나 선한 이웃이 되려 합니다.타교파 교인을 만나더라도 성급하게 성경구절 부터 말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가치와 품위를 높이는 사람. 그러나 포근히 적시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함께 자기의 믿음을 확신있는 어조로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그래서 그는 진정으로 타인의 영혼의 무게를 인정할 줄 알며 또한 자신의 인격의 중량을 실어서 진리의 대변자가 될 줄 아는 사람.자신의 신앙을 맑고 깊게 가지며 또 스스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어떤 완성을 향하여 부단히 성장 시켜 나갈뿐 자신의 작은 깨달음을 계시나 받은 것처럼 타인에게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사람.그러나 의심과 냉소적이 아니고 무게 있고 뜨거운 불꽃을 깊숙히 간직한,더운 체온의 사람.그는 성경을 머리로 외우기에 앞서 마음으로 읽을줄 아는 사람입니다.그리고 상투적인 기도문을 외우듯이 기도하지 않고 날마다 절실한 문제를 진실한 언어로 남 몰래 눈물을 닦아가며 기도하는 사람. 그는 교회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자기 몫을 감당합니다.그는 분수에 넘치지 않은 그러나 결코 인색하지 않은 희생을 표시없이 슬쩍 비출줄 압니다.그리고 교회 일이란 고집이나 주장으로 하는게 아니고 부드럽고 화목하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 그래서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기꺼이 자리를 비워 드리는 사람.그는 자기의 아이를 교회행사 맨 앞줄에 세우려고 하지 않습니다.그보다도 참된 용기와 자신,믿음과 사랑을 대화로 자녀에게 깨우쳐 줄 줄 아는 사람.자기 아내나 남편을 공개적으로 편들거나,또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사람. 그의 가족이 언제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은,그가 먼저 보이지 않는 양보와 관용의 미덕을 가정안에서 늘 실천했기 때문인 사람.그는 신앙의 유행병에 걸리거나,말씀의 패션 쇼에 뛰어 다니지 않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재간있는 말솜씨를 초월하고 있으므로,누구를 통해서 설명되든지 그와 상관없이 그 무게와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부흥회 시간에는 뛰어난 믿음의 투사가 된듯 하다가도,혼자의 시간 외롭고 고통스런 시간에는 제풀에 넘어지는 믿음의 패잔병이 아닙니다.그는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견고한 사랑,풍부한 은혜,그리고 능력의 손길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