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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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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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전도사가 1년동안 섬기던 교회를 사임하고 다른 교회로 부임하여 갔습니다. 막역한 사이라 만나면 여러가지 많은 얘기를 나누는데 그중 마음에 남는 이야기가 `기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친구 전도사가 1년여 있는동안 150번 이상 예배를 드렸는데 대표기도를 하는분들이 매 시간마다 목사님을 위한 기도는 빼지않고 하면서, 말하자면 같은 목회자인 전도사를 위해서는 딱 두번 기도 하더라고…한번은 `따발총' 별명이 붙은 집사님이 낮에배시간에 "전도사님에게 전도의 능력을 주셔서 이제 전도 하게 하시고..." 였고 또 한번은 올해 집사임명을 받고 처음으로 수요일밤 예배시간에 기도했던 여집사님이 "전도사님 내외분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였다고.옛날과 달리 요즘에는 교회마다 보통 담임목사님 외에 부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한두분씩은 다 계십니다.모두 그 역할은 다르지만 교회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키기 위해서 늘 애를 쓰는 분들 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담임 목사님과 다른 교역자를 구별시키는 뉘앙스의 말과 분위기를 만들어 마치 계급화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온 성도들의 눈에 모든 교역자들이 교회를 이끄는 영적 동역자로 비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아, 그래도 우리의 어린이들이나 학생,청년들에겐 담임목사님 보다는 담당 전도사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직속대장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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