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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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란 이름의 쇠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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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란 내리는 눈과 같아서 처음에는 소리도 없이 하나씩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새하얗게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습관도 처음에는 순간적인 하나의 행동에 불과하지만 반복적으로 쌓이면 거기에서 도망갈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고 눈사태가 일어나 산기슭의 집이나 주민을 위협하듯 나쁜 습관이 모이면 그 하나 하나가 그 사람의 성실성이나 인격을 파괴해 버립니다.
한 젊은이가 현인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바른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현인은 젊은이를 산으로 데리고 가서 갓 심어진 나무를 뽑아 보라고 했습니다. 나무는 금방 뽑혔습니다. 현인은 좀 깊게 심어진 나무를 뽑아 보라고 했습니다. 그 나무는 힘을 들여야 뽑혔다. 이번엔 오래된 나무를 뽑아 보라고 했습니다. 젊은이가 도저히 뽑을 수 없다고 하자 현인이 말했습니다.
『인간에게 습관이란 이런 것이다. 나쁜 습관이 오래 되면 버릴 수 없다. 바른 생활은 좋은 습관 길들이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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