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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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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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는 안된다"는 말이 한국인의 입버릇처럼 된 것이 오늘의 현상이다. "정계가 이래선 안되는데…","교계가 이래선 안되는데..."모두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야단들이다.그런데 이상한 것은 저마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모든 일들이 안되는 쪽으로만 기울어가고 있다. 우리들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인가우리 각자에게 그러려는 의사가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마치홍수 에 떠내려가는 사람들인 셈이다. 즉 어떤 대세의 물결인 금전 만능의 탁류, 쾌락주의의 탁류 속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누구든지 오늘의 풍조에 브레이크를 걸어야만 한다는 것을알고 있지만 또 무엇이 제동을 걸 것인가에 대해 두려워할 뿐이다.희랍의 어느 철인은 "내게 지구 밖의 한 거점을 달라. 그러면 지구를 밀 수 있다"라고 했다. 그렇다! 이 잘못된 사회 풍조속에 그삶의 거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 거센 탁류를 막을길이 없다.이 물결을 거슬러 신세계를 가져 올 수 있는 자들은이 땅 밖의 삶의 거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그러므로 이 탁류를막는 것은 현재에 살면서도 내일에 살고, 이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역사의주관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사명 중의 사명이다.보라, 바로 이역사의 한가운데서 단신으로 역사의 방향을 전환시킨 예수 그리스도를! 그렇다면 그의 생명을 덧입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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