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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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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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인들은 승리를 얻었을 때 노예를 한 명 뽑아 그를 3일 동안 왕으로 앉히는 풍습이 있었다. 그들은 그 노예에게 왕복을 입히고 그가 원하는 모든 쾌락들을 누리게 한다. 그러나 3일이 지나면 그는 제단에 바쳐지는 제물로써 죽게 된다.
세속 역시 이처럼 단명하다. 세상의 축제가 끝나면 손님들은 단지 '독이 든 음식을 먹은 사람들' 또는 '재를 먹은'사람들이 될 뿐이다.
'아, 세상은 아름다워라. 그 넓은 땅 전역에 많은 기쁨들이 떠다니는구나. 그러나 슬프도다! 우리가 날개 달린 선을 붙잡고자 하면 그것은 도망치고 말며,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씩 삶의 여정을 따라 우리의 간절한 영혼들을 무덤으로 유혹한다.'(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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