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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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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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입대한 사병의 늙은 어머니가 울면서 목사님께 찾아왔습니다. “우리 경덕이가 전사를 했어요. 마음씨 착하고 신앙생활을 잘 하던 그 경덕이 말이에요. 목사님도 아시지요 엉엉. 고놈 하나만 믿고 살았는데 이제 저는 어떻게 살라고... 그나마 다행히 천국에는 갔는가 봐요. 엉엉.” “정말 안 되셨네요. 그래 어쩌다가 전사를 했답니까 해군에서 전사 통지서가 왔던가요” “그런 건 잘 모르겠고요. 오늘 편지를 한 통 받았는데… ‘어머니, 저는 지금 지중해를 지나 나폴리에 와 있습니다. 머나 먼 이곳은 천국입니다. 사람들도 다 천사 같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너무너무 살기 좋은 천국입니다’라고 Tm여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경덕이가 천국에 있대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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