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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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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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스페인의 어느 왕이 행복해지려고 사치와 연락을 즐기면서 매우 호화롭게 살았다. 그러나 그럴수록 왕은 행복감은 커녕 도리어 마음이 허전하고, 불안,초조 하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하루는 신하들을 모아놓고 어명을 내렸다. '경들은 속히 전국을 수소문하여 스스로 행복하다고 여기는 사람을 찾아서 데리 고 오렸다!'

신하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몇 날이고, 몇 달이고 걸려서 만나는 사람들을 죄다 붙들고, '당신은 행복합니까'하고 물었다. 그러나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 밖에 없었으니, 그는 누더기 옷을 걸치고 막대기 하나를 들고 두메 산골에서 양을 치고 있는 목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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