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천재로 소문난 영국 극작가 버너드 쇼가 상처하자, 미국서 예쁘기로 소문난 여배우 패트릭 켄벨로부터 청혼을 받았다. 천재의 두뇌와 자신의 미모가 합작, 세기적인 걸작을 탄생시키고 싶다는 유전자 프로포즈였다. 이에 {나의 빈약한 육체와 당신의 미련한 두뇌가 결합탄생시키게 될 세기적 졸작을 생각해 봤느냐}고 응수했다.하지만 세상 많이 달라졌다. 비너스의 젖가슴, 모나리자 입술, 마릴린 먼로의 엉덩이 하는 식으로 예쁘고 선망받는 유전자만을 골라인간을 조립할수 있게 되어버린 것이다. 인도 출신 생물학자 코라너박사가 [불사인간시대]를 선언하여 충격을 준것이 20년전 일이다. 그는 고대 이집트의 [사자문서] 에 나오는 오실리스의 창고가 현실적으로 지상에 재건축하게 됐다고 했다.그 창고에는 폐 간 심장 신장 비장 등 사람의 신품 내장이 분류보관되어 있어 사람이 죽으면 이승에서의 공과를 저울질 받고 재생판정을 받으면 그 창고에 인도되어 새 내장으로 교환받고 이승에서다시 태어난다. 그리하여 선행만 하면 불사인간이 되는 것으로 알았던 것이다.작물과 가축의 유전자 조작으로 품종 개량을 해온 우생학계에서는 인간의 유전자를 파괴하는 유전자 공학 유전자 외과 유전자 수술 등으로 가공할 영역까지 진척, 오실리스의 유전자 조립창고를 지옥에서 지상으로 옮겨짓고 있는 것이다.유전공학의 응용 범위는 넓다. 암이나 색맹 등 유전병을 제거시키고 양질의 내장을 양산하여 갈아 끼우는 장점도 있지만 인간과 원숭이를 합성한 유사인간이나 독재자에 맹종하는 일벌 일개미같은 단순인간의 양산, 적대국민의 유전자를 조작 무력 무능한 병신으로 만드는 유전자 전쟁도 야기시킬 수가 있다.그래서 유네스코는 엊그제 제2의 인권선언이라할 유전자 악용으로부터 인간존엄과 인권 및 윤리는 보호돼야 한다는 유전자선언을 채택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