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 한가?

본문

러시아의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하는 물음을 제기하는 이야기가 있다. 해떨어지기 전에 걸어서 돌아오는 넓이만큼 땅을 주겠다는 말에 이반이라는 사람은 기진맥진할 때까지 걸었다. 한걸음이라도 더 걷고자 물 한 모금 마실 틈도 아꼈다. 그러나 되돌아 와서는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과욕 끝에 차지한 땅은 겨우 관이 누울만한 넓이였다. 살아서 아무리 큰 집을 짓고 살아도, 아무리 큰 사무실을 차리고 일해도, 아무리 넓은 땅을 차지한다 해도, 죽어서 차지하는 넓이는 이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 그래도 눈을 밝혀 땅을 차지하려든다. 과연 사람에겐 얼마만한 땅이 필요한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27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