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 위의 아름다운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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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어린 소년이 바깥으로 나가 보고 가시나무들 위에 내린 이슬로 만들어진 작은 세계를 보고 크게 기뻐하였다. 어린 소년은 급히 되돌아와 그의 아버지를 데리고 가서 이 소규모의 세계를 보게 하였다. 그러나 아버지와 아들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해가 높이 솟아올라 가시나무들 위에 맺혔던 이슬을 증발시켜 버렸다. 그리하여 이 소년은 심히 실망하였다. 그 소년은 울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성이 난 해가 이슬을 모두 가져가 버렸어.” 아버지는 하늘을 올려보고 그곳의 구름들 사이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 아들아, 저길 좀 보아라. 해가 가시나무 위에 맺혔던 이슬들을 모두 가지고 가서 저 구름 위에다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놓았구나.” 오, 나의 친구들이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친구들을 데려갔다고 우리는 불평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다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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