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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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손 박사와 핑크 박사는 미국에서 큰 정신과 계통의 병원을 경영하는 저명한 의사이다. 하루는 그 도시에서 잘 알려진 큰 사업가 한 사람이 병원을 찾아와서 핑크 박사를 만나게 되었다. “나는 아주 안절부절하고 긴장을 잘하며 마음을 잔잔케 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됩니다. 나는 건강상 문제가 없고 도덕이나 윤리적인 면에서도 아무런 거리낄 것이 없습니다. 내가 마음의 안정을 갖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핑크 박사는 그 사람에게 말했다. “근래에 그런 문제를 다룬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이미 한두 권의 책을 보았다고 말하며 “그러나 그런 책들이 권하는 대로 일일이 실천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이 사회에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아니, 핑크 박사께서는 이렇게 큰 정신과 병원을 운영하고 계시면서, 나 같은 정도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단 말입니까” 그 사람이 간 후에 핑크 박사는 이 문제에 큰 도전을 받았고 또 자기가 어떤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 있는 듯한 감이 들어서, 즉시 기브손 박사와 전체 직원들을 불렀다. 장장 두 시간의 회의 끝에 과거 2년 동안의 모든 기록을 다 조사해서 그 사람처럼 긴장과 불안감으로 애를 쓰는 사람들에게 어떤 공통적인 요소나 특징이 없는가 찾아보기로 했다. 드디어 거기에는 한 가지 어떤 줄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찾아내려는 태도, 남을 비판하는 자세였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진리가 인간 행복에 얼마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철저히 증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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