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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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가지각색의 손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의 손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반역의 손이었고, 가인의 손은 동생 아벨을 살해한 피의 손이었습니다. 노아의 손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구원의 배를 지은 순종의 손이었고, 모세의 손은 이스라엘 군대들이 아말렉과 싸울 때 들면 이기는 승리의 손이었습니다. 가롯유다의 손은 은30량에 스승을 팔아넘긴 배신의 손이었고, 빌라도 총독의 손은 예수를 사형에 넘겨주고도 대야에 물을 떠다 손을 닦으며 예수의 죽음이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발뺌하는 비겁한 손이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빌라도는 예수 재판의 책임을 지고 총독에서 파면되어 멀리 정배를 갔는데 말년에는 정신에 이상이 생겨 대야에 물을 떠다 늘 손을 닦으며 내손에 웬 피가 이렇게 묻었느냐고 중얼거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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