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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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제일 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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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는 1911년에 배재학당 고등과를 3회로 졸업했다. 당시 배재학당 졸업생이면 출세가 보장되어 있던 때였는데 김종우에게도 세 군데에서 일하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서양인 금광에서, 정부 관청에서, 정정교회 최병헌 목사로부터 전도사로 오라는 것이었다. 그는 고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서대문 밖 진관사로 가서기도하였다. 마침내 응답이 왔다. '이 어리석은 자식아! 어찌 그리 미련하냐 네게 제일귀한 것이 무엇인 줄 아느냐 네게 제일 귀중한 것이 무엇이며 또 인생의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 천하를 주어도 바꿀 수없는 것은 너의 생명이 아니냐'
김종우는 그 자리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 때부터 금덩어리는 눈앞에 보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 복이 보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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