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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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환자를 껴안은 프란체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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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는 유난히 나병 환자를 기피했는데 어느 날 좁은 길로 여행하던 중 나병 환자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순간 그는 뒤로 물러섰습니다. 그 때 마음속에서 질책하는 주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는 다시 나병환자에게로 가서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춘 후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뒤를 돌아보았는데 길엔 아무도 없었고 햇빛만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프란체스코는 중얼거리며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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