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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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통하여 미개인에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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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뉴기니에 파견된 어떤 선교사가 여러 해 동안 봉사를 마치고 귀국하였다.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존, 파푸아 뉴기니 선교구에서 본 것 중에 뭐 특기할 만한 것이라도 있나'
'암, 있고 말고. 내가 정글 속의 호랑이굴에 던져졌더라도 파푸아뉴기니 선교구에 처음 도착했을 때처럼 절망적이진 않았을 거야.''그게 무슨 말인가'
'그 곳 원주민들은 완전히 미개한 족속들이라 도의심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었네. 차라리 짐승이 그들보다는 나았을 걸세. 갓난아기를 가지고 있는 엄마의 경우 어떤지 아나 아기가 심하게 울어대면 그냥 개천으로 집어던져 죽게 만드는 거야. 또 다리가 부러져 결을 수 없게 된 늙은 아버지를 길가에 내버려 죽게 만드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었다네. 그들에게는 도대체 동정심이라는 게 없었어. 아예 동정심이라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거야.'
'그럼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자네는 어떻게 했나 그들에게 설교를 했는가'
'설교라고 천만에. 그냥 살았어.'
'그냥 살았다 어떻게 살았다는 말인가'
'울고 있는 아기를 보면 안아서 달래주고, 다리라 부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치료해 주고 또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모저모로 보살펴 주면서 그렇게 산거야. 그랬더니 그들 중 한두 사람 나를 찾아오기 시작했고 내게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 무엇을 위해서 이러느냐'라고 묻는 것이었어. 그리하여 드디어 나는 기회를 잡았고 복음을 전했지.''그래서 성공했는가' '내가 그곳을 떠나올 때 교회를 하나 세우고 왔으니깐.'(RECORD OF CHR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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