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옥'이 아닙니다
본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 일생의 과제이다. 조용히 생각하면 모든 사건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배우고 깨닫게 되는 줄 안다.옛 중국의 한 소년이 어느날 옥(玉)을 하나 만났다. 옥구슬을 보았을 때에 참 신비로왔다. 그래서 옥을 좀 알아야 되겠다 해서 옥에 권위있는 스승을 찾아가 가르침을 청한다. "그러지"하고 스승은 옥구슬 하나를 손에 딱 들려주고 "꼭 쥐어라. 꼭 쥐고 내 이야기를 들어라" 한다. 그러고는 철학에 대해서, 우주의 이치에 대해서, 정직과 근면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한다. 한 달 동안을 매일같이 아침에 가면 옥을 손에 딱 들려주고 얘기만 하는 것이었다. '옥에 대해서는 언제 가르쳐 주실라나' 소년은 궁금했다. 지루하기도 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가르쳐주시겠지'하고 옥을 손에 쥔 채 매일같이 종일토록 그 많은 교훈을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스승이 또 옥을 준다. 손에 딱 쥐더니 소년은 말한다. "선생님, 오늘 주신 구슬은 옥이 아닙니다." 스승은 껄껄 웃으면서 "이제야 네가 옥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구나"하고 말했다.여러분, 내 손에 있다. 내 생활 속에 있다. 매일매일같이 우리는 기적 속에 산다. 그러나 깨달음이 없다. 우리는 꼭 극단적인 자극을 통해서만 깨닫는다는 데에 인간된 유감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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