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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라 델 푸에고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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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가디너가 티에라 델 푸에고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원주민들에 의해 쫓겨났다. 그는 할 수 없이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선교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는 한 번 더 선교활동을 후언해 달라고 교구민들에게 간총했다. 그래서 두번째로 그 곳에 도착했을 때 그는 미신을 숭배하는 그 곳 원주민들에 의해 급기야는 희생되기에 이르렀다. 그의 시신은 그가 타고 갔던 작은 배에 실려 강하류로 떠내려 보내졌다. 얼마후 그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그가 죽기 전에 썼던 글이 있었다.
'나의 작은 배는 내 영혼의 벧엘입니다. 잠을 자거나 깨어 있거나 나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이제 굶어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습니다.
나는 보이지 않는 만나를 먹으며 보이지 않는 생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나는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을 믿기 때문입니다.'오늘날 독실한 신앙인들이 그의 무덤을 순례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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