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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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모래밭에서 어린이들이 모래집을 지었읍니다. 그리고는 집 주위에커다란 원을 그려놓고 서로 '이건 내 집이야!'라고 뽐내면서, 누구도 그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그 중 심술궂은 아이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다 지어 놓고 보니 자기 집이제일 작았습니다. 이 아이는 제일 크게 지어져 있는 모래집으로 뛰어가서는발로 차버렸습니다. 그 집은 그냥 무너졌습니다. 그 집 주인이 가만 있을 리없었습니다. 두 아니는 서로 치고받으며 싸웠습니다.아이들이 싸우는 소리에 엄마들이 뛰어 나왔습니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싸움으로 변했습니다. 서로 삿대질해 가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다가 해가졌습니다. 싸우던 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데리고 각각 처소로 돌아갔고 나머지아니들도 뿔뿔이 흩어졌습니다.그 중 누구도 그토록 소중하다며 싸우기를 마다않던 모래집을되돌아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때마침 밀려들어오는 밀물에 그 모래집들은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당신은 오늘도 아무 의미없는 것들을 위하여 싸우듯 살고 있는 것은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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