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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닮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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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대통령을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느 가문 출신인가 둘째, 어느 학교 출신인가 셋째, 경제력은 어느 정도인가 넷째, 부인의 지성과 인격은 어떤가 등이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 이 평가 기준에 가장 잘 맞는 대통령으로 꼽히는 사람이 존 F.케네디이다. 그는 전통적인 가톨릭 명문가의 태생이었고, 지금까지도 일류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을 나왔으며, 재벌가의 아들로 정치자금을 충분히 활용했던 사람이었다. 게다가 그의 부인 재클린은 어떤 대통령의 부인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성과 매력을 겸비한 여인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위의 평가 기준에 전혀 맞지 않는 대통령이 한 사람 있었는데, 그가 바로 아브라함 링컨이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나 중학교는 고사하고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다. 주경야독의 독학생이었던 그에게서 대학이라는 빛나는 상아탑의 권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지만 미국인들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완벽한 조건을 갖춘 존 F. 케네디보다 상대적으로 보잘 것 없었던 아브라함 링컨이 더 많은 인기와 존경을 얻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무엇 때문에 미국인들은 모든 조건을 갖춘 케네디보다 링컨을 더 좋아하고 존경하는 것일까 전기 작가들은 결론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링컨은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삶을 충실히 배우고 실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은 대통령, 그가 바로 아브라함 링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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