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스펄전 목사님이 자기 제자들에게 런던 거리에서 옥외집회를 열도록 그들을 보냈다. 그 제자들은 날마다 집회를 열고 그 결과를 스펄전 목사님께 보고했다. 어떤 이들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어떤 이들은 실패를 맛보았다. 어느 날 은사와 재능이 부족한 한 젊은 제자가 얼굴에 풀이 죽은 채 스펄전 목사님께 다가왔다. “목사님, 저는 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없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집회 때마다에 충실히 설교도 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사람들은 내 호소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스펄전은 잠시 그 젊은이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설교할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진정 저들의 영혼을 구원하실 것이라고 기대한단 말씀입니까” 젊은 사람은 당황했다. 그가 말하기를 “아니죠. 나는 그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아직 교육도 마치지 못했고, 다른 이들처럼 많은 은사와 재능도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기대해서도 안되는 것 아닙니까” 그때, 스펄전은 외쳤다. “그것이 당신이 결과를 못 보는 이유입니다.” 젊은이는 믿음으로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있듯이 만일 당신이 믿음으로 결과를 기대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