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진 믿음을 사용하라
본문
몇 해 전 어느 집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첫날 집회가 끝난 후 한 여인이 달려왔습니다. “형제님,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요” “제가 믿음을 갖도록 기도해 주세요. 제 몸은 치유 받아야 합니다.” 자신에게는 치유 받을 만한 믿음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나는 그 즉시 말했습니다.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그러자 그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도 나처럼 말한 사람은 그때까지 아무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녀의 주의를 끌기 위해 그렇게 말했는데, 대성공이었던 셈입니다. “정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지 않으실 건가요” 그녀가 다시 물었습니다. “예, 기도해 드릴 수 없겠는데요.” “정말인가요” 그녀는 다시 물었고, 나의 대답은 똑같았습니다. “정말입니다. 저는 자매님을 위해 한마디도 기도할 수 없습니다. 자매님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정말 치유가 필요합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자매님, 자매님은 성도시죠 그렇다면 믿음이 없는 성도가 있을 수 있나요 어떻게 믿음이 없이 성도가 될 수 있죠 저는 자매님이 믿음을 갖도록 기도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자매님은 이미 믿음을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자매님이 갖고 계신 그 믿음을 사용하십시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