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있고 은사있어야
본문
"오늘 분문 1절을 보면 "사랑을 따라 구하라.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한다. 그러니까 이 말씀을 좀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면 은혜가 있고 은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은혜가 있고 은사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다. 어떤 사람 보면 방언도 잘하고 또 솔직히 말해서 설교도 잘한다. 또 특별히 기도가 청산유수이다. 왜 '얼음에 박 밀듯한다'라는 말이 있다. 옛날에 시골에는 전깃불이 없었다. 촛불을 켜놓거나 등잔불을 켜놓고 그런 가운데서 예배를 드렸다. 어두컴컴했다. 그런데 어느 교인이 식사 기도를 하는데 아직은 밥상에 밥이 다 안들어왔다. 그리고 거기에 아직도 놓아야 될 그릇들이 많은데, 좌우간 식사기도를 하는데, 그 아주머니가 기도를 얼마나 길게 하는지 '이거 참! 밥 다 식었겠다. 국도 다 식었겠다(,얼른 기도 끝내고 상차려야 하는데). ' 생각하고 눈을 요렇게 떠보니까 글쎄, 기도하면서 상을 다 차리더라는 것이다. "아멘"하고 나니까 상을 다 차렸다. 이게, 기도가 제대로 됐는지 모르는 것이다. 이렇게 아주 말 잘하는 것처럼 그저 줄줄이 기도 잘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은혜가 없다. 그걸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은사로 봉사도 잘한다. 남 섬기는 일 같은 거 썩 잘하는 것 같은데 그것도 역시 속에 은혜가 없다. 그런 것을 볼 수 있다. 은사, 이것 참 귀중한 것이지만 그러나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은혜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 것이지 은사가 있다고 해서 구원 받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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